강렬한 눈빛으로 기선제압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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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눈빛으로 기선제압이 먼저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7.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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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김진표·송영길·이해찬' 3파전 압축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경선을 통과한 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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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송영길·이해찬(기호순) 의원이 다음달 25일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최종 3인의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이번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 8명 중 본선에 진출할 3명의 후보를 추려낸 것이다.

투표에는 현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 440명이 참여했다. 투표자수는 405명, 무효투표수 0표로 92%의 투표율을 보였다. 1인1표로 실시됐지만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해찬 의원은 후보 8명 가운데 출마선언이 가장 늦었음에도 당내 최다선인 7선 의원임을 내세우며 '대세론'의 중심에 섰다.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앞세운 김진표 의원은 중진으로서 당내 조직력을 확실히 구축했음을 증명했다. 송영길 의원은 유일한 호남출신임과 동시에 지난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던 점이 이번 당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3인방은 본선까지 열심히 해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김진표 의원은 예비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8월25일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정당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우리 당원동지들을 설득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선을 치르기 위한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원들을 열심히 만나고 설득하는 것 밖에 없다. 다른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후보 중 함께 가는 러닝메이트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생각 않고 있다. 모든 분들과 같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길 의원은 "제가 2년 전 이곳에서 컷오프 된 아픔이 가시는 것 같다"며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본선에서도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은 한 달 동안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송 의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슬로건에 맞게 세대통합형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며 "최근까지 대통령을 모시고 북방위원장으로 정상외교를 해왔기 때문에 (후보들 중) 가장 청와대, 정부와 잘 협력할 수 있는 신뢰와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해찬 의원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나중에, 일요일에 정식 간담회를 하겠다"고 말을 아끼며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전 뉴시스 취재진과 마주쳤을 때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이번 예비경선에 참가했던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선수순) 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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