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늪에 빠진 연예인 그들은 왜 스스로를 죽음의 늪지대로 던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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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늪에 빠진 연예인 그들은 왜 스스로를 죽음의 늪지대로 던지고 있나!
  • 시사주간
  • 승인 2018.08.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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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1990년대 인기를 누린 가수가 도박 등의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유명 걸그룹 출신 A(37)가 도박자금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이 지난달 A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3일 나왔다. A가 큰 인기를 끈 팀의 멤버이자 외국 국적을 갖고 있다고 특정되면서 몇몇 가수들이 지목되고 있다. 그룹 'SES' 멤버 겸 연기자 유진(37)은 온라인에서 잘못 지명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인기 가수가 도박 혐의로 추락한 사례는 이미 있다. 듀오 '컨츄리 꼬꼬'로 함께 활동한 탁재훈(50)과 신정환(44)이 대표적이다.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는 'HOT'의 토니안(40)과 'NRG'의 이성진(41)이 있다.

절정의 인기를 경험한 가수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를 업계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우선 공허함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크게 주목 받다가 자신을 더 이상 찾지 않은 것에 대한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도구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입이 불안정한 생태계에 몸 담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탕으로 크게 벌 수 있는 도박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위가 큰돈을 쉽게 만지던 옛 버릇도 남아 있다. 

이번 보도에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걸그룹 출신으로 도박에 손을 댄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나이를 먹는 동시에 챙겨야 할 주변사들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생긴 것"이라고 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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