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드루킹 특검, 조사 못 받은 핵심관련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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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드루킹 특검, 조사 못 받은 핵심관련자 많아...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8.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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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드루킹 특검과 관련 "핵심관련자중 아직 조사를 못 받은 분들이 많이 있다"며 특검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특검이 지방선거 쯤 시작되면서 생각보다 속도를 많이 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이 조금 더 속도를 내야되지 않느냐"며 "그런 의미에서 특검을 연장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여당에서 최순실 특검도 연장 안했다는 주장에 대해 "최순실 특검은 처음부터 기간이 더 길었고 그 전부터 수사도 이루어져있었다"며 "하지만 드루킹 특검은 경찰수사가 얼마나 부실했느냐. 경찰에서 압수수색으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했지만 여러 증거가 특검의 압수수색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이 출발하기 전 돼있는 수사가 전혀 없었다는 점과 오히려 은폐하려고 했던 점에서 제로가 아닌 마이너스에서 출발을 했다"며 "따라서 그것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한편 비대위 산하 열린·투명정당 소위 위원장인 나 의원은 당내 인적청산 필요성에 대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일단 인위적으로 (인적청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오히려 화합으로 가는게 맞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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