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가을~해남 황금들녘 조생종 벼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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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가을~해남 황금들녘 조생종 벼 첫 수확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8.08.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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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생종 벼는 7월 초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전년과 비슷한 풍작이 전망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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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전남 해남군 고천암 들녘에서 올해 첫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21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재배 시범단지 56㏊에서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조생종 벼는 7월 초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전년과 비슷한 풍작이 전망되고 있다.

수확한 벼는 40㎏ 1가마당 6만 7000원에 옥천농협에서 수매하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명절용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께 수확한다. 이 시기는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동력을 분산하면서도 단경기에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첫 수확에 나선 해남읍 내사리 김광수(59) 씨는 "수확기계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논이 충분히 말라야 하는데 태풍 소식에 1~2일 정도 이르게 수확을 서두르게 됐다"며 "해남 햅쌀로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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