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메리츠더우먼펀드' 단독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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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메리츠더우먼펀드' 단독판매 돌입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8.1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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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장관 1호 가입
KB국민은행이 단독판매하는 이번 펀드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호로 가입했다. 사진 /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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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유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여성친화기업에 투자하는 '메리츠더우먼펀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단독판매하는 이번 펀드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호로 가입했다.

이 펀드는 기초체력이 강한 여성친화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 판매·운용회사가 받는 수수료의 10%는 기금으로 조성돼 여성관련 공익사업에 사용한다. 투자기업은 국내 최대규모 SRI펀드 자문회사인 서스틴베스트의 평가모형을 활용해 재무적 성과나 기업가치 등을 확인한 뒤 결정한다.

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금융상품이 수익뿐 아니라 성별 다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는 것은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책무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성임원이 많은 기업이 수익률도 높다는 해외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펀드를 통해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세계여성이사협회(WCD)가 오랫동안 해외사례를 연구하고 메리츠자산운용과 협업한 상품"이라며 "여성인력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기업문화가 수평적으로 변한다면 기업의 효율성과 가치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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