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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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8.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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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쳐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밤 114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기에 저의 기소로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면서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촛불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친형의 강제입원을 위해 직권남용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1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지사 문제와 선거제 개혁방안에 대해 논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당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다시금 열어 이 지사에 대한 징계여부 또는 윤리심판원 제소 여부를 결정하거나 선거제 개혁에 대한 당의 입장을 못 박을 예정이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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