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박사 연봉 5천만원대 비율, 4년 만에 상승
상태바
공학 박사 연봉 5천만원대 비율, 4년 만에 상승
  • 신유진 기자
  • 승인 2019.01.26 16:4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8월과 지난해 2월 한국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연봉이 조사 당시 기준 응답자의 57.8%가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신유진 기자] 국내 신규 공학 박사 학위자들의 연봉이 최근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50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비율은 4년 만에 상승했다.

26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8월과 지난해 2월 한국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연봉이 조사 당시 기준 응답자의 57.8%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학박사 학위자들의 연봉이 5000만원 이상 비율까지 상승한 것은 지난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하락하던 추세와 비교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국내 신규 공학 박사 중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대의 연봉을 가진 비율은 1년 전인 2013년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당시보다 0.9%p 상승했으며 연봉이 3000만원 미만 비율은 당시와 비교할 때 4.5%p 하락했다.

이 같은 국내 신규 공학 박사의 연봉 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가 높은 민간 영역 취업이 전보다 확대돼 연봉이 상승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 신규 공학 박사 중 민간 기업에 재직한다고 답한 박사 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168, 20172월의 경우 조사 당시 36.1%였으나 1년 후인 20178, 20182월 학위 취득자의 경우 그 비율이 각각 40.0%3.9%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대학에 재직하는 이들의 비율은 각각 30.5%에서 28.7%로 하락세를 보였다. SW 

sy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