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저당증권(MBS)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총액은 49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2%(8조2000억원) 감소했다.
ABS 발행금액은 2016년 60조7000억원→2017년 57조6000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연속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은 2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감소하면서 MBS 발행 또한 줄었다고 내다봤다.
금융회사(은행·여신전문회사·증권 등)는 10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3조7000억원으로 2.8%(1000억원) 증가했지만 여신전문회사는 4조원, 증권사 2.2조원으로 각각 35.9%(2조8000억원), 15.4%(4000억원) 감소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는 29조8000억원, 매출채권 기초 ABS 17조4000억원,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2조2000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 대비 19.%(7조2000억원), 3.3%(6000억원), 15.4%(4000억원) 감소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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