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평가 수치의 격차가 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각 평가의 대치가 여전히 첨예한 모습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 하에 지난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만3448명을 대상으로 총 1006명이 응답한 ‘2019년 설 연휴 직후 긴급 여론조사’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이 49.3%, 부정이 45.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응답에 △서울 51.3%, △경기·인천 51.1%, △대전·충청·세종 47.9%, △강원 38.6%, △부산·경남·울산 43.4%, 대구·경북 29.3%, △광주·전라 73.9%, △제주 48.9%로 광주·전라와 서울, 경기·인천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정 응답에는 △서울 44.8%, △경기·인천 42.4%, △대전·충청·세종 50.5%, △강원 52.1%, △부산·경남·울산 46.6%, 대구·경북 68.9%, △광주·전라 23.2%, △제주 51.1%로 대구·경북과 제주, 강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긍정 51.1%, 부정 43.4%, 모름/무응답이 5.5%로 나왔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긍정 의견에 △19~29세 45.6%, △30대 57.1%, △40대 60.0%, △50대 50.4%, △60대 37.7%로 30대에서 40대와 30대 연령대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 의견으로는 △19~29세 46.7%, △30대 37.8%, △40대 35.8%, △50대 45.0%, △60대 57.5%로 60대 이상과 19~29세 연령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7.5%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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