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토종 마트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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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토종 마트 “선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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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이마트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롯데가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마트를 오는 7~8월 경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호찌민시 8지구에 건설 중인 센트럴 프리미엄 1~6층을 확보해 놓고 있다. 총 규모는 1만 2천여평에 이른다. 1~3 층은 약 200개 점포가 입주하는 쇼핑몰로 구성되며 4층은 전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다지는 레스토랑, 5층은 헬스클럽, 6층은 1200평 규모의 대형 극장 ‘롯데 시네마’가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지에서 모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이전 해 대비 2배의 성장세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본따 2014년 완공된 초고층 복합빌딩 하노이 롯데센터는 하노이의 야경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는 롯데마트, 백화점, 레지던스 및 호텔이 입점해 있다.
 

한편, 이마트도 상반기 안에 호찌민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이마트 베트남 법인은 2015년 12월 28일, 호찌민에 첫 이마트 매장인 '고밥점'을 열었다.
 

이마트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6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해 대비 19.4% 신장한 수치로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지 4년 만의 경사다. 동사는 지난해 첫 흑자에 이어 올해도 흑자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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