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박영선 후보자 청문회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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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박영선 후보자 청문회 난항 예고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3.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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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원집 기자


[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8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정치권 인사를 원했던 업계에서는 청와대로부터 장관 인선이 있은 후 연이어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현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강공을 펼쳐왔던 박 후보자에게 예고된 검증 절차는 파고가 험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의 쟁점은 박 후보자가 받고 있는 의혹 가운데 다주택 논란, 아들의 이중국적, 납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주택 문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직접 "박영선 후보자는 집이 4채"라고 꼬집은만큼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논란을 빚었던 박 후보자의 장남에 대한 이중국적 문제도 병역과 연관돼 전방위적 공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박 후보자의 장남 이모 씨는 미국 국적을 소유한 후보자 남편에 따라 미국 국적자다. 2022년 12월31일까지 병역 판정검사를 연기한 상태다. 24세 이전에 출국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자녀에게 재산을 부당하게 증여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곽대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2006년부터 13년 간 2억원의 부당 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의 맹공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 입성에 관심이 쏠린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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