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찬성 득표 실패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영국 하원에서 1일(현지시간) 실시한 두번째 브렉시트 의향투표도 부결됐다.
지난달 27일 첫 번째 의향투표에서도 과반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영국이 일방적으로 아일랜드 '안전장치(Backstop)'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인지의 여부 ▲노딜 브렉시트 ▲영구적이고 포괄적인 EU 관세동맹 관계를 맺는 방안 ▲공동 시장 2.0(Common Market 2.0)에 관한 내용 ▲제2 국민투표안 ▲무조건 노딜 브렉시트 반대 ▲의회가 브렉시트에 대한 절대적 구속력 확보 ▲신속한 EFTA 가입과 EEA 협정 참여 촉구 등 8개 방안에서 영구적이고 포괄적인 EU 관세동맹 관계를 맺는 방안 등 4개 안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모두 과반수 찬성표를 얻는데 실패했다.
BBC등 외신은 하원이 3일 한 차례 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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