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 갤럭시 폴드 조롱에 네티즌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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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삼성 갤럭시 폴드 조롱에 네티즌 뭇매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4.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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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의 조안나 스턴 기자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기기결함을 지적한 유투브 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과한 조롱적 기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 /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기기결함을 비판하자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WSJ는 지난 19일(현지시각) ‘This Was Supposed to Be a Samsung Galaxy Fold Review’(이것은 갤럭시 폴드에 대한 리뷰가 될 수도 있었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투브(Youtube)에 게재했다.

조안나 스턴 WSJ 기자는 해당 동영상에 출연해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 등을 거론하며 강한 혹평으로 삼성의 해당 신제품에 대해 조롱적 비판을 가했다. 스턴 기자는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보호막을 벗기자 모서리가 휘어지는 등 기기 손상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턴 기자는 “삼성전자는 2000달러나 되는 호화로운 제품이 단순하게 투명한 플라스틱 스티커를 제거하면 파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에 대한 경고문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우리는 베타테스터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표현으로 영상 말미에 갤럭시 폴드를 핫도그 소시지에 끼워 넣고 접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은 스턴 기자의 리뷰에 대한 표현이 조롱적이고 과하다는 의견이 댓글로 달리는 상황이다.

해당 유투브 영상 댓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버즈피드(Buzzfeed)로 변한 줄 몰랐다”라는 비판과 “제품에 대한 최악의 리뷰였다”라는 등 제품 하자 지적 기사가 조롱에 더 큰 무게를 둬서 거부감을 느겼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론을 통해 오는 23,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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