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지정 ‘긍정평가’, 국민여론 51.9%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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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지정 ‘긍정평가’, 국민여론 51.9% 다수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5.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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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자유한국당 지지층 82.0%, 바른미래당 지지층 34.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선거제·공수처 등 쟁점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51.9%, 부정평가 37.2%, 모름/무응답이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여야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주 간 동물국회가 벌어졌던 가운데 해당 법안들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국민여론의 51.9%는 긍정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 하에 지난 달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7593명을 대상으로 총 503명이 응답한 ‘선거제·공수처 등 쟁점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51.9%, 부정평가 37.2%, 모름/무응답이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에 △서울 48.3%, △경기·인천 54.8%, △대전·충청·세종 58.4%, △강원 14.3%, △부산·경남·울산 41.4%, △대구·경북 35.7%, △광주·전라 87.5%, △제주 49.5%로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에는 △서울 39.5%, △경기·인천 40.0%, △대전·충청·세종 32.8%, △강원 77.6%, △부산·경남·울산 42.2%, △대구·경북 41.8%, △광주·전라 4.8%, △제주 28.8%로 강원, 부산·경남·울산지역에서 높은 부정적 평가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 52.3%, △반대 39.8%, △모름/무응답이 7.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응답으로는 긍정평가에 △더불어민주당 86.8%, △자유한국당 11.1%, △바른미래당 49.2%, △민주평화당 100.0%, △정의당 94.2%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에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82.0%, △바른미래당 34.1%, △민주평화당 0.0%, △정의당 5.8%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홀로 80% 이상의 높은 부정평가를 내렸다. 바른미래당 지지층도 34.1%는 패스트트랙 지정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6.6%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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