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가 1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시작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이틀 만에 100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전체 인구의 24%에 해당하는 543만 가구에 근로장려금 신청을 알리며 평균 지급액이 110만원에 달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근로장려금의 경우 지난해 63만 가구에 평균 80만원을 지급받았으나 올해 189만 가구에 평균 115만원을 신청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세 미만 단독가구는 142만 가구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이번 제도 확대로 청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 혜택이 넓게 돌아갈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 말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까지 모두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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