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을 찾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세 분 중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분이다. 당선을 계기로 국민이 원하는 국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는데 '설마 청와대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 말씀을 잘 듣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경청의 협치부터 시작하겠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산불, 지진 등 우리가 정성을 쏟아야할 일들이 있기에 경청을 하겠다. 5월 임시국회를 가능한 열어서 국회 본연의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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