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정동영 "남북관계, 잘못하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때로 돌아가"
상태바
[현장스케치] 정동영 "남북관계, 잘못하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때로 돌아가"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5.10 11:5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열린 민주평화당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원집 기자   

[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잘못하면 남북관계가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워낙 남북관계가 엄중하고 정부 대응이 제대로 가는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 잘못하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의 원점으로 돌아간다"며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정부는 미국이 잘못한 것은 미국이 잘못했다고, 북한이 잘못한 것은 북한이 잘못했다고 강력히 경고해야한다. 북핵문제는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고 제제해제도 단계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를 동시 조치하자는 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식 해법인데 정부는 이것이라도 언급해야한다. 다시 한 번 핵 문제 전략방향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정부가 지금 잘못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지원카드로 비핵화 협상을 촉진했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식량은 식량이고 핵문제는 핵문데다. 원래부터 가닥이 달랐던 문제"라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시진 / 이원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