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남아공 마흘랑구 상원의장 일행 접견.
상태바
강창희 의장, 남아공 마흘랑구 상원의장 일행 접견.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6 17:0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음닌와 요하네스 마흘랑구(Mninwa Johannes MAHLANGU) 남아공 상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의회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남아공은 한국전에 공군 800여명을 파병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은인의 나라로, 오늘날 발전된 한국이 있기까지 남아공이 준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하고,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남아공 의회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의회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미시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인적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흘랑구 의장은 “의회는 정부 간에 체결한 국제협정들이 잘 이행되는지 감독하고, 각종 이행법안을 만들기 때문에 의회간의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남아공이 단기적이 아닌 실질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마흘랑구 상원의장은 “재작년 시슬루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 이후 한국 국회 입법지원조직인 예산정책처를 본받아 남아공 의회 내 예산 조사·분석 기구를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의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마흘랑구 상원의장은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낙연(한‧남아공 친선협회장),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장윤석(한‧남아공 친선협회 이사), 김동완‧진선미 한‧남아공 친선협회 부회장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남아공 측에서는 노실리베르 위니프레드 마가들라(Nosilivere Winnifred MAGADLA)‧마토메 험프리 모코비(Matome Humphrey MOKGOBI)‧다릴 아서 워스(Darryl Arthur WORTH)‧마페마네 윌슨 마쿠벨라(Mafemane Wilson MAKHUBELA)‧부당 르미아스 마실레(Budang Lemias MASHILE) 상원의원, 힐튼 안토니 데니스(Hilton Anthony DENNIS) 주한 남아공 대사 등이 함께 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