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은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 4명이 직위 해제됐다.
미추홀구는 15일 성매매특별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50)과장 등 4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같은 혐의로 입건된 인천도시공사 소속 직원 2명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러시아 국적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주점을 불시 단속하던 경찰에 의해 적발돼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당시 인천도시공사 직원의 개인카드로 300만원 가량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사건이 중대한 만큼 혐의가 있는 이들을 직위해제했다"면서 "향후 경찰 조사 등을 보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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