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37·텍사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통산 2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1회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0-4로 뒤져진 가운데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치고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추신수는 이번 홈런으로 MLB 통산 1522경기 중 199개 홈런에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MLB 데뷔를 한 이후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과거 클리블랜드 소속 당시 2008년 첫 두 자릿수 홈런(14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0년, 2015년, 2017년 기록한 22홈런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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