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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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6.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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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제롬 파월 의장,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크게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018년 9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4(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무역 발전의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룸버그는 이 말은 파월이 중국과 멕시코와의 미국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필요할 경우 금리 인하라는 개방성을 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파월이 지금까지 금리 인하라는 말을 한 번도 언급 한 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이 발언으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5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했다.

파월은 지난해 말에는 금리를 오히려 올리겠다고 했으며 올해 3월 까지만 해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했다. 4월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했다. 불과 며칠전에는 CBS 방송 ‘60 Minutes’ 인터뷰에서 경제 전망이 양호하다며 금리 인하에 말을 아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의 지속, 멕시코에 대한 관세 강화 등으로 시장이 불안해지자 인하 쪽으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불룸버그는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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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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