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만해 테러 이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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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오만해 테러 이란 짓”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6.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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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우려 표명… 주가 상승
이란 인근 호르무즈해협 오만만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사진 / 블룸버그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새벽(한국시간) “오늘의 오만해 테러에 이란이 책임이 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평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현지시간)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발언하는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날 호르뮤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선사 프론트라인 소속 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일본 고쿠카산교 소유의 고쿠카 코레이져스호 대형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했다.

일본 언론은 도쿄에 본사를 둔 한 회사가 운영하는 한 척을 포함한 두 척의 유조선이 목요일에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공격을 받아 유가가 상승하고 중동에서의 추가적 긴장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 4척의 상업선에 대한 유사한 공격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폭파 사건 배후로 이란을 언급하고 있다. 마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했을 때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교도 통신은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정보, 사용된 무기 종류,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수준 등을 근거로 한 미국의 평가를 들어 이번 테러의 배후를 테헤란에게 돌렸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 교통부는 이번 공격과 피해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일본 유조선은 승선원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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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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