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미·북 정상회담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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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미·북 정상회담은 열릴 것”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6.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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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한반도 관련 美 관리 설문조사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소리방송 (VOA)이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미국의 전직 관리 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차 미북 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5명 모두, 양국 정상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열릴 것이라고 답했다.

,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북한의 비핵화 및 미국과 북한 간의 수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13명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북한 비핵화를 이끌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보다 강력한 대북 압박으로 북한 정권의 옵션을 줄여나가는 것이 유일한 해법(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부차관보), “초기 조치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영변 핵 시설을 폐기하는 등의 진정성을 보인다면 미국 역시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방안(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와 갈루치 전 특사)”, “핵 신고서와 검증, 시간표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실무 협상 재개방안(마크 토콜라 전 주한 대사대리)”, “미북 양측이 미한 연합군사훈련 유예와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유지하면서, 핵 분열 물질 생산과 미사일 감축 등으로 북한의 역량을 제한해 나가는 방안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현실성 있는 비핵화 해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만 빅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14명은 단계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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