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이해찬 “한국당,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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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이해찬 “한국당,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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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하라”며 “민심을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원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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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해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심사부터 시작하는 등 민생현안 해결에 힘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은 민심을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 우여곡절 끝에 내일 6월 임시국회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한국당의 반대로 멈춰서 있는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우선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우선 당장 열 수 있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가동해 추경안과 민생개혁 법안 심사를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추경이 (국회에 제출한지) 56일째 표류하는 만큼 추경 시정연설 일정부터 잡으려 했으나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일정 합의가 안 되면 24일 시정연설을 진행할 것’이라 말씀하셔서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 방문에 대해 “중국 당국은 이번 방북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중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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