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럼프, 힐러리 물고 늘어지며 대선 “채비”
상태바
[단독] 트럼프, 힐러리 물고 늘어지며 대선 “채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6.20 05:3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법사위의 전 공보국장 소환도 거론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 스캔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또 힐러리 클린턴을 물고 늘어졌다. 18(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힐러리 클린턴은 의회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후 왜 자신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표백했는가? 다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일로 감옥에 가겠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꺼내려 하지도 않는다. 부정한 위원회라면서 공격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대선 때 힐러리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곳으로 당시 트럼프가 승리했다.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또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을 다시 소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대선개입 관련 조사를 재개하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로버트 뮬러와 뮬러 보고서에 의해 완전히 무죄로 밝혀진 후에도 민주당이 3년 동안 멋진 호프 힉스를 지옥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 그들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아서 도오버(Do-Over)를 원했다. 그녀에게 매우 불공평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영원히 끝날까? 왜 안 그러는데...”라고 말했다.

도 오버는 케니 슈워츠와 릭 위너에 의해 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기회를 얻는 한 남자에 관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시트콤이다. 주인공 조엘은 어떤 충격으로 10대의 몸으로 되돌아가지만 지난날의 기억은 온전하게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민주당이 힉스의 과거를 들춰낸다고 이런 비유를 한 것으로 보인다.

힉스 전 공보국장은 비공개 인터뷰를 통해 조사를 받기로 하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20)에 출두했다. 힉스는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언론 담당 비서관과 공보국장을 역임했으며 20171월부터 9월까지 전략공보국장으로 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고 부르며 그동안 하원의 조사를 막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시비를 걸어왔다.

그동안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일부 주요사실을 숨기고 있거나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해석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Tag
#단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