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이인영 “황교안 임금 발언, ‘법알못’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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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이인영 “황교안 임금 발언, ‘법알못’ 주장”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6.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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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근로자 동일임금 불공정 발언에 대해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는)’ 주장에 비판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 / 이원집 기자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근로자 동일임금 불공정 발언을 겨냥해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는)’ 주장에 비판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지난 19일 황 대표가 발언한 ‘외국인 동일임금 불공정’ 발언을 비판하며 ”차별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끼칠 무책임한 발언“이라 지적했다.

이어 “이주 노동자들의 임금을 낮추면 당장 기업이 누구를 더 선호할지 되묻고 싶다. 이주 노동자와 국내 노동인력 수급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법률가 출신 황교안 대표의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는)’ 주장에 비판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직된 황 대표의 가이드라인이 국회 정상화 발목을 잡아왔다. 알지도 못하는 민생 쇼로 민생의 발목을 잡지 않길 당부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북한 어선 귀순과 관련 군 감시태세 비판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130㎞ 남쪽 삼척항 부두 정박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군 당국은 중앙합동 조사를 통해 세밀하고 철저히 진상을 밝혀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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