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장관, 사임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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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장관, 사임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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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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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통감한다"
▲[시사주간=정치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6개월 여만에 결국 사퇴했다.

진 장관은 27일 오전 국회의원 보좌관실을 통해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며 국민의 건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달 들어 측근들에게 무력함과 업무 피로를 호소하며 사의를 내비쳤다.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무력감을 이야기 했다.

진 장관은 "복지부는 진주의료원 문제, 보육문제 등의 주무부처였지만 오히려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가 힘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난 시간 (권한도 없는 일에)신경만 쓰고 생산적이지 않은 시간을 지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1일 임명장을 받으며 '실세 장관'이란 별칭을 얻었던 진 장관. 그러나 지방의료문제, 보육재정 문제, 기초연금 등의 문제가 연달아 터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장관직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복지 공약 후퇴 등을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진 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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