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 지난해 1억장 돌파
상태바
신용카드 발급, 지난해 1억장 돌파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6.28 10:5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총 1억506만3000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신용카드 발급이 지난해 이르러 1억장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수는 총 1억506만3000장으로 전년 9946만2000장과 비교해 5.63%가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은 2002년 신용카드 발급 경쟁으로 남발된 이른바 ’묻지마 발급’으로 1억장을 넘긴 바 있으나 바로 다음해 신용불량자 속출 대란이 터져 발급이 감소됐다.

그러다 2009년 1억장을 다시 돌파해 2011년 1억2214만장, 2013년 1억202만장을 기록했으나 2014년~2017년 기간 동안 9000만장 대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로 신용카드 수가 1억장을 넘기지 못해왔다는 분석이 있다. 2011년 카드사간 외형 경쟁 억제를 위해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가 도입된 이래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용이 정지되고 9개월 이후에는 자동 해지되는 규제로 신용카드 수는 2014년 9232만장을 기록해 2011년 대비 24.4%(2982만장)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카드업계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영향을 받자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카드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를 폐지했다.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카드 이용 정지는 동일하나 9개월 이후 해지 기능은 사라졌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