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에 담아낸 여인의 사랑과 이별 '김주원의 탱고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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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에 담아낸 여인의 사랑과 이별 '김주원의 탱고발레'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7.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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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  사진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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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2019년 S씨어터 기획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의 첫번째 프로그램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가 11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이 2013년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이후 다시 한 번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한 밀롱가를 찾게 된 여자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표현한다. 
 
김주원과 함께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출신의 강준하와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이영철이 출연하며 붉은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여인 '밀롱가 가수' 역에는 '아시아의 재즈디바' 웅산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유사랑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해 목소리로 지나간 상처를 위로한다.
 
대본은 극작가 지이선이, 안무는 국립발레단 출신의 유희웅 안무가가 맡았으며 탱고밴드 '라 벤타나'의 리더 정태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라이브로 탱고 음악의 황홀한 감성을 발레와 함께 전한다.
 
김주원은 "세종S씨어터 무대를 보자마자 탱고 밀롱가로 꾸미면 그 자체로 탱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레와 탱고는 드라마를 몸으로 표현하고 작품 안에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받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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