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日, 자위대 통합막료장, “미국과 ‘호르무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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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자위대 통합막료장, “미국과 ‘호르무즈’ 논의”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7.1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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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던포드 美 협상대표와 의견 교환
사진은 일본 해상자위대 모습. 사진 / AP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토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일본 자위대(SDF) 야마자키 코지 통합막료장(합참의장)11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상업용 해상운송 연합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야마자키 총리는 이란과 오만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관련국 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토통신은 야마자키 총리가 합참의장인 조셉 던포드 미국 협상대표와 회담을 가졌다고는 인정했으나 중동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문제에 관해 논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평화헌법의 제한으로 군대를 파견하려면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미국의 구체적인 요구를 파악하고 참가 여부와 파병에 필요한 법적 절차 등을 점검 중이며 수주 내에 참가국이 결정될 것이라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공식 제안이 온 것은 아니지만 미국 측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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