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중 유학·연수 입국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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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중 유학·연수 입국자 늘어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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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8일 ‘2018년 국제인구이동 통계’를 발표하며 지난해 한국으로 유학·연수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의 숫자는 6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 / 통계청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한국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유학·연수 유입이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한 내국인 출국자는 2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6000명(-1.9%)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내국인 출국자가 30만명 아래로 줄어든 것은 2003년 29만3000명을 기록한 이래 15년 만이다.

반면 지난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4만2000명(9.4%)이 늘어난 49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 체류자격을 분류해보면 관광 등 단기비자가 39.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취업(25.4%), △유학·일반연수(13.9%), △재외동포(11.1%)가 뒤를 이었다. 이 중 유학·일반연수 입국자가 6만9000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18.6%(1만1000명)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 입·출국자를 포함한 국제이동자는 148만명으로 지난 2000년 통계를 기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입국자의 경우 8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명이 늘었으며 출국자는 66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이 늘어났다. 

한편 국적별 입국자 수로는 △중국 16만9000명, △태국 8만명, △베트남 5만6000명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6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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