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민주당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경제 전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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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민주당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경제 전면전 선포“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8.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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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면담 문전박대에 강창일 “우리가 거지냐”...구걸 외교 강력 비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태도에 대해 “경제 보복이 노골화 될 시 경제 전면전 선포로 간주할 것”이라 비판했다. 사진 / 이원집 기자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태도와 관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 보복이 노골화 될 시 경제 전면전 선포로 간주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아베 정부의 결정이 빠르면 내일로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G20 회의에서 아베 총리가 천명한 자유롭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무역원칙에 배치되는 동시에 일본 통상정책과 모순 된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이 노골화된다면 경제 전면전 선포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정·경 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는 일본의 부당한 결정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 누구도 일본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계기로 그 어떠한 경제적·기술적 압력과 부당한 보복은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집권여당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만나려고 일본을 방문한 여야 국회의원단 10인은 일본의 일방적 면담 취소 결정을 받았다. 이에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우리가 거지냐고 구걸 외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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