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활력 보강 추가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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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 활력 보강 추가 대책' 발표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9.09.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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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 / 기획재정부 

[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경제 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김용범 차관은 "하반기 이후 달라진 경제 여건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에 거시 경제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 국면에 진입해 최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글로벌 경기 둔회는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위축에 기인하고 있어 우리나라 같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국들의 어려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 홍콩 사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고 국내도 투자와 수출 등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재정 투입 ▲55조원 규모의 공공투자 100% 집행 ▲4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발굴 ▲사회간접자본 사업 연내 전액 집행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금액 지원 규모 추가 확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0조원 규모 신규 공급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 한시 폐지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또 수출 시장의 외연과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출 시장 구조 혁신 방안'을 이달 내 마련하기로 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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