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회장 마윈,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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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회장 마윈,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9.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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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로 현 CEO 장융 임명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 Inc.)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마윈이 10일 퇴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인 10일 마윈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10일은 마윈의 55번째 생일이기도하다.

 

마윈은 중국 언론에 은퇴할 날을 위해 10년 동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회사는 1999년 절강성 항저우에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전자 상거래 사업체로 성장,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교도통신은 마윈은 중국 정부와 공산당과의 우호적 관계를 통해 알리바바의 성공에 도움이되는 사업 환경을 만들었다고 부언했다.

 

알리바바의 현 시가총액은 4600억 달러(549조 원), 재산은 390억 달러(47조원)에 달하며 14억 중국인의 생활에서 하루도 없어선 안 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진 교사였던 마윈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자선 사업 분야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의 뒤를 잇는 후계자는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회계 전문가 장융(張勇)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상하이 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중국 게임회사에서 재무 책임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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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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