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시, WHO 현지실사 착수 '긴장'
상태바
[부산]부산시, WHO 현지실사 착수 '긴장'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7 15:0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부가 올 12월 최종 가려진다.

부산시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최대 관문인 현지실사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부산시청 등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사를 위해 ▲Lief Svanstrom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소장(스웨덴) ▲Lu Pai 국제안전도시 심사평가 전문위원(대만)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심사평가 전문위원(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박남수 국제안전도시 심사평가 전문위원(지역사회안전진흥연구소 부소장)등 4명의 실사단이 부산시를 방문한다.

WHO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제안전도시는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의 엄격한 서류 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세계 33개국 317개 중소도시가 공인을 받았다.

실사단은 30일 오전 허남식 부산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종합추진사항을 청취한다.

이후 사흘간 관련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가정 및 거주시설 등 분야별로 안전추진상황을 듣고 현장 확인을 거쳐 마지막으로 내달 2일 부산시청에서 강평을 끝으로 현지실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실사 첫 날인 30일에는 ▲부산경찰청의 치안활동 ▲시청어린이 집의 어린이 안전 ▲소방안전본부의 소방안전 대책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튿날인 내달 1일에는 ▲국제안전시범학교인 개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안전 대책을 듣고 ▲동구의 시범구 추진상황 보고 및 시범사업인 노인낙상 분야 대책 보고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는다.

마지막 날에는 ▲국제안전시범학교인 명덕초등학교의 학교 안전 시범사업 추진보고 ▲구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어린이 교통교육 현황 보고 ▲부산진구의 시범구 추진현황과 자살예방분야 보고를 받는 등 현지 확인 및 관련 기관 업무보고를 들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안전행정국에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업무를 추진하는 등 현지실사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고 “부산시가 WHO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게 되면 광역자치단체로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수립하게돼 광역시 단위 국제안전도시 모범사례로 도시브랜드 제고와 해외기업과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산시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2010년 지역사회 안전도시 진단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9월에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로 등재한데 이어 금년 7월에 사전 예비실사를 받은 후 지난달 공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시는 올 연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되면 내년 5월께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Tag
#부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