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개 이상 기관 동원,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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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개 이상 기관 동원,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 개입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9.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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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대 보고서, 중국, 러시아 등도 상설조직 활동
사진 / 시사주간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북한은 3개 이상의 국가기관이 동원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에 개입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VOA)는 북한이 소셜미디어 여론조작을 통해 다른 나라 선거에 개입한 나라들 중 하나로 분류됐다고 옥스포드 대학이 26일 공개한 세계 허위 정보 질서: 2019년 조직적 소셜미디어 조작 목록(2010~2019년까지 70여개국 대상)’을 인용, 보도했다.

북한은 전세계 사이버군 역량에서 3번째로 높은 사이버군 저역량 국가로 약 200명 규모의 상설 부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친정권적 선전활동이나 선거활동 비방 등 상대에 대한 공격에 주력하는 국가로 분류됐는데 이는 허위 정보를 생산해 여론 조작에 직접 관여하는 스타일이다.

사이버군 고역량 국가로는 최대 200만 명 규모의 상설조직을 갖춘 중국 그리고 러시아, 미국, 중간 역량에는 쿠바와 영국 등이 포함됐고, 우리나라는 최하위 역량 국가로 분류됐다.

소셜미디어로 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인도 등이 대표적이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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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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