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여야 대표, 노인의 날 기념식 ‘오묘한 모습’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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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여야 대표, 노인의 날 기념식 ‘오묘한 모습’ 교차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10.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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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정치적 대립에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대표는 2알 오전 11시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 국회기자단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여야 대표가 첨예한 정치적 대립에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해 오묘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알 오전 11시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회는 노인 복지 증진 등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퇴임을 주장하며 삭발한 황 대표와 정계 원로인 이 대표의 모습이 교차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 전체인구의 15%에 이르는 765만여 분의 어르신이 계신다. 머잖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나, 문재인 정부는 100세 시대 어르신을 위해서 여러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매 국가책임제와 노인일자리 주간 지정 등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달 국감의 주요 목표인 조 장관에 대한 의혹 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 정권은 조국 방탄 정권이다. 그럼에도 위선자·범법자 조국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의 법치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문 정권이 주장하는 사법개혁은 정권유지를 위한 헌정유린”이라 주장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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