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깡통계좌, 전체 45.8%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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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깡통계좌, 전체 45.8% 차지해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0.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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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중 172만7980개(45.8%)가 적립금이 0원인 ‘깡통계좌’라 지적했다. 사진 / 정재호 의원실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중 깡통계좌의 수만 172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사의 실적 쌓기 아니냐는 지적이 들어섰다.

18일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IRP 금액대별 계좌 377만5947개 중 172만7980개가 적립금이 한 푼도 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계좌 수 가운데 45.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IRP란 2012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퇴직연금제도 가운데 하나다. 근로자가 이직 또는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를 본인 명의 계좌에 적립해 55세 이후 연금화할 수 있는 제도로, 2017년 법 개정으로 단시간 근로자,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들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그러자 2017년 8월 말 기준 154만884개, 지난해 8월 말 기준 165만6688개, 올해 7월 말 기준 172만7980개로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금융사들이 판매직원을 통해 고객에 불필요한 계좌를 개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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