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률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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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률 '18.9%'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0.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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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잡코리아    

[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올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의 서류전형 합격률이 18.9%였으며 하반기 공채 지원자 5명 중 2명은 단 한 군데 기업에도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올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초대졸 및 4년제 대졸 취준생 1,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공채에 도전한 취준생들이 지원한 기업수는 평균 7.5곳이었지만 합격통보를 받은 횟수는 불과 1,4회로 서류전형 합격률이 평균 18.9%에 그쳤다. 
 
또 성별 합격률은 남성 17.6%, 여성 20.6%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간 높았다.
 
하반기 입사지원횟수는 ‘10회 미만’이 74.5%로 가장 많았고 ‘10~19회(17.7%)’, ‘20~29회(7.1%)’의 순으로 이어졌다.  ‘3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는 0.7%로 극히 적었다. 
 
서류합격은 ‘1~4회’가 52.9%로 가장 많았고 특히 ‘지원한 모든 기업의 서류전형에 탈락했다’는 응답이 40.1%로 5명 중 2명꼴로 높게 나타났다.
 
'서류전형에 모두 탈락했다'고 답한 취준생 452명에게 탈락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조사에서는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56.4%), ‘인턴, 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4.3%)’, ‘나이가 많아서(30.1%)’, ‘자기소개서를 못 써서(24.8%)’, ‘기업정보 수집 및 분석이 부족해서(6.6%)’, ‘AI채용, 블라인드채용 등 새롭게 도입된 채용전형에 적응하지 못해서(6.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불합격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2.8%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 취업 성공 전망에 대해서는 56.5%가 '성공할 것', 43.5%가 '하반기 취업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2.3%, 여성이 50.6%로 남성의 성공 전망이 조금 더 높았다.
 
하반기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 답한 취준생들은 ‘학점 등 좋지 않은 스펙(42.7%, 복수응답 결과)’, ‘너무 높은 경쟁률(38.4%)’, ‘취업준비를 하면서 낮아진 자신감, 자존감(34.3%)’ 등을 이유로 꼽았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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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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