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등장한 리설주, 그 앞에 선 '탕 속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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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등장한 리설주, 그 앞에 선 '탕 속 남성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19.1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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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3일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 현지지도에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한 리설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25일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시찰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사진 /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리설주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걷는 모습을 포착했다. 리설주는 검은 바지와 남색 트렌치코트 차림이었으며 밝은 표정으로 김 위원장과 함께 주변 경관을 둘러보거나 김 위원장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다시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가 상반신을 내놓은 남성 서너명이 야외온천에 몸을 담그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런데 탕 속에 남성들만 들어가 있는 모습을 리설주에게 보여줬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급하게 사람을 배치하다보니 남성들만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온천장을 바라보는 리설주 여사(왼쪽)의 표정이 눈에 띈다. 탕 속에 남성들만 들어와있는 모습을 리설주 여사에게 보여줬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이날 온천장 시찰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진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리설주 여사는 약 넉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임신설, 출산설 등이 나오기도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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