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기대인플레이션이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모두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물가인식은 1.8%,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7%로 모두 낮아졌으며 1.7%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역대 최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석유류제품(51.0%), 공공요금(38.1%), 농축수산물(32.0%)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7.9%p), 집세(3.8%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업제품(-4.3%p), 공공요금(-3.9%p), 석유류제품(-1.3%p), 개인서비스(-0.2%p)의 비중은 감소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중 98.6으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92)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72) 및 향후경기전망CSI(77)는 전월대비 각각 4p, 2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1) 및 금리수준전망CSI(87)는 모두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또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전망CSI(94), 현재가계부채CSI(100)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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