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손학규 “지소미아, 한미일 동맹·안보 핵심사안”
상태바
[현장스케치] 손학규 “지소미아, 한미일 동맹·안보 핵심사안”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11.22 13:3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지소미아는 단순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닌 한미일 동맹 문제이자 동북아 안보평화의 핵심 사안”이라 강조했다. 사진 / 국회기자단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가 23일 0시 종료되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에 대해 “단순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닌 한미일 동맹 문제이자 동북아 안보평화의 핵심 사안”이라 강조했다.

손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중·러 삼국이 미국과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힘의 균형이 깨지면 한반도가 또다시 세계 열강의 각축장이 될 염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 문제는 지금 한일관계보다 한미동맹 핵심 주제로 떠올라있다. 지소미아 체결도 미국의 강력한 조력에 의해 이뤄졌다”며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가 동북아 안보질서를 크게 해치는 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 해석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알고 미국을 앞세워 일본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미국은 꿈쩍도 않고 일본 편에 서서 한국 정부에게만 압력을 가하는 실정”이라면서 “외교안보 문제에서 정부 입장을 약화시킬 염려 있는 언행은 지극히 조심스럽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지소미아 문제를 진중하게 다룰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