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지오 '범죄인인도요청'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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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범죄인인도요청' 할 계획"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9.11.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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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후원금 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에 대해 경찰이 '범죄인인도요청'을 할 계획을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5일 오전 정례 간담회에서 윤씨의 신병 확보에 대해 "인터넷 적색수배 조치 등은 완료됐고, 인터폴을 통해 소재지가 최종 확인되면 인도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윤씨의 소재지가 현재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캐나다 경찰과의 협조 문제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도주 정황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와 메신저로 연락을 하고 있지만 거주지는 알지 못하는 상태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12일 간담회에서 "피의자는 소환 조사가 원칙이며 피고소인과 고소인의 주장이 지금처럼 다를 때는 소환해 조사할 수밖에 없다"며 윤씨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함을 밝힌 바 있다.
 
윤지오씨는 출국 이틀 뒤인 지난 4월 26일, 경호비용 및 공익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모금 내역, 사용처 등을 살펴보고 윤씨와의 대면조사를 시도했지만 현재 윤씨는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윤씨는 경찰 소환요구에 대해 SNS에 "악플러들이 미끼로 던져 저를 낚아채려는 변호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을 남긴 바 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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