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병헌 원내대표, 전대미문의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상태바
[정치]전병헌 원내대표, 전대미문의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 시사주간
  • 승인 2013.10.01 10:2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거스르면 모조리 배신자? 나라꼴 엉망.
▲ [시사주간=정치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일 "박근혜 정부가 1년도 안됐는데 전대미문의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며 "나라꼴이 엉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를 열고 "일하겠다는 사람 찍어내고 나가겠단 사람 막아서고 무능한 사람은 방치하는 형국"이라며 "급기야 대통령은 부하장관과 양심논쟁까지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앞에 이같은 사태에 대해 사과해도 모자랄 판인데 참모들과 집권 여당은 배신자라는 딱지를 붙이고 장관이 소신껏 일 할 수 없는 상황이 누구 때문인지 왜 초래됐는지 성찰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을 거스르면 모조리 배신자인가. 국민과 약속 저버리는게 배신이고 배반이라는거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인사혁신 요구에 대해 청와대는 개각이 없다고 한다"며 "여전히 불통이고 오만한 태도다. 어제 박 대통령이 한 말을 대통령에게 고스란히 되돌려 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인사참사 버틴다고 그냥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 총체적 난맥 그대로 둔다고 해서 결코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낡은 세력과 단절해야 할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작정치 망령에 젖어있는 청와대 참모진부터 국정원장까지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사쇄신에 나서야만 현재의 총체적 난맥을 수습할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난맥이 결국은 국정의 실패로 이어지고 그게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으로 전담되는 결과 되지 않도록 늦기 전에 대통령의 인식전환과 결단을 다시한번 촉구하다"고 압박했다.

전 원내대표는 정부가 전국 247개 자활센터 직원들과 자활사업에 참여한 주민들 상대로 정당가입을 비롯해 모바일 투표여부 등 정치활동과 관련한 조사를 하라는 공문을 각 주민센터에 보낸것에 대해서도 맹비난을 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런 사실이 다시한번 언론에 의해 확인되면서 복지네트워크를 민간인 불법사찰네트워크로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심대하고 중대한 사태다. 공안통치의 구체적 증거가 드러난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상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문제의식 하에 엄중한 조치 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건군 65주년 맞는 국군의 날을 맞아 "일본의 우경화와 노골적 군사력 강화, 남북갈등 등으로 동북아 안보환경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유비무환 자세로 국민의 신뢰 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