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6일부터 가족관계 통계 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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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6일부터 가족관계 통계 인터넷 제공.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5.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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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그동안 사법연감, 통계월보 등을 통해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기본적인 통계정보를 공개해왔다. 사진 / 대법원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이달 26일부터 '출생·개명 신고 이름 순위', '국제혼인 건수', '국제혼위 배우자 국적 순위' 등 다양한 가족관계 통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법원은 지난 26일부터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족관계등록 통계항목을 선정해 이를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매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법원은 그동안 사법연감, 통계월보 등을 통해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기본적인 통계정보를 공개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통계는 ▲출생신고 건수 ▲출생신고 이름 순위(상위 10개) ▲인지(친권자 지정)신고 건수 ▲입양신고 건수(보통·입양특례·친양자) ▲혼인신고 건수 ▲이혼신고 건수(협의·재판) ▲국제혼인 및 이혼 건수 ▲국제혼인 배우자 국적 순위(상위 10개국) ▲사망·실종·부재선고 신고 건수 ▲개명신고 건수 ▲개명 이름 순위(상위 10개) ▲국적취득자가 창설한 성 순위(상위 10개) 등이다.
 
출생 신고 건수는 성별, 부모 혼인여부, 지역별, 다문화 가정 여부에 따라 구분된 통계가 공개된다. 사망·실종·부재선고 신고 건수도 성별·지역별로 구분돼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정보는 국민 누구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의 '통계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출생건수는 15만3164건이다.
 
출생신고 이름 순위를 보면 민준, 서준, 서윤, 서연, 민서, 지우, 주원, 지원, 서진, 하준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아이는 민준, 서준, 주원, 하준, 예준, 준우, 도윤, 지후, 준서, 지호 등이 상위 1~10위에 올랐다. 여자 아이는 서윤, 서연, 민서, 서현, 지민, 하은, 하윤, 지유, 지우, 지아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같은 기간 개명신고 건수는 총 5만3147건이다.
개명신고 이름 순위를 보면 지원, 서연, 수연, 유진, 지윤, 서영, 수현, 서현, 서윤, 민정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의 경우 민준, 도현, 정우, 현우, 건우, 승민, 민성, 서준, 도윤, 지훈 등이 1~10위에 올랐으며 여성의 경우 서연, 지원, 수연, 유진, 서영, 지윤, 서현, 서윤, 채원, 민주 등이 올랐다.
 
대법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정확한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계 연구, 기업 의사결정, 정부 정책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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