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 국민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미애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소감을 전했다.
추 후보자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고 국민들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시대적인 요구와 국민들의 열망을 풀어가자는 제안이라 본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추 후보자는 "20여년간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한 번도 사심을 실어보거나 당리당략에 매몰돼 처신을 해 본 적이 없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 행정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추천해주셨다고 믿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추미애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총리급(당 대표)에서 장관으로 가는 게 격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역사적 요구와 시대 상황에 비춰 볼 때 제 개인적인 입장을 비추는 것은 바람직하자 않다고 생각된다. 시대적 요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은 어떻게 맞춰나갈 것인가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겠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정, 정의 등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어떻게 채워갈지
제가 20여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제 사심을 실어보거나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처신을 해 본 적은 없다. 저를 추천하신 분들도 사심 없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 행정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추천하셨다고 믿고 있다.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야당 일각에서 '공정한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제가 한 번도 당을 옮겨 본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국민께 약속드린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기에 굳이 당적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 있는지
메시지가 따로 없어도 제가 잘 알고 있다. 국민께 따로 약속드렸고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많은 저항에 부딪히기도 하고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국민도 알고 계신다. 그 답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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