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목표 동참국 84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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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목표 동참국 84개국으로 늘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2.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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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5’ 회담 성과…9월 현재 70개국에서 14개국 더 참가
사진 / Shutter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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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동참하겠다는 나라가 84개국으로 늘었다.

일본 NHK는 12일, 어제 스페인에서 열린 2일째 각료급 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년 중 인상하거나 이미 인상의 절차를 추진 중인 나라가 의장국인 칠레를 비롯, 9월 현재 70개국에서 84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없애는 것을 약속한 나라는 9월 현재 65개국 에서 73개국으로 늘어났다.

유엔의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이런 나라를 본보기로 삼아 더욱 열의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럽 연합(EU)도 온난화 대책 발표하고 목표를 대폭 인상했다.

EU에 의하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삭감하려던 당초 목표를 인상해 50~55%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은 내년부터 시작한다.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순배출 총량을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EU로서는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11일 유럽 의회 연설에서 “유럽에 있어서는 월면 보행의 순간과 같다”며 이번 온난화 대책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러나 석탄 등에의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나 헝가리 등이 대책 강화에 소극적이고 가맹국 마다의 입장이 다른데다 진행 자금 조달 문제 등은 암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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