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회 진출 남녀격차 153개국 중 1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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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회 진출 남녀격차 153개국 중 121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2.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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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기업 관리직 등의 여성 비율 낮아
아이슬란드, 11년 연속 1위 차지
일본 오사카 도돔부리 거리를 걷고 있는 일본인들. 사진 / Shutter Stock
일본 오사카 도돔부리 거리를 걷고 있는 일본인들. 사진 / Shutter Stock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은 사회 진출을 둘러싼 남녀격차에서 전세계 153 개국 중 사상 최저인 121위를 차지했다.

세계 정치 및 경제계의 리더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을 주최한 ‘세계 경제 포럼’은 매년 정치, 경제, 교육, 건강의 4개 분야에서 각국의 남녀 격차를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NHK에 따르면 17일 발표된 올해의 보고서에서 153 개국 중, 사회 진출을 둘러싼 남녀 격차가 가장 적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11년 연속 톱자리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2위 노르웨이, 3위 핀란드, 4위는 스웨덴이었다.

또한 각국 여성의 정치 참여도에서 일본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11위 단계나 하락하여 사상 최저인 121위로 평가됐다. 이는 국회의원이나 기업의 관리직 등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분야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세계 평균은 하원의원 25.2%, 각료 21.2 %이지만, 일본은 중의원 의원 10.1%, 각료 5.3%에 그치고 있다.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가 180개국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관련 사회제도지수(SIGI)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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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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