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 실업보험 청구자 감소 등이 요인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자찬"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자찬"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은 69.51포인트(0.78%) 상승한 9,022.3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94포인트(0.37%) 상승한 28,621.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3포인트(0.51%) 오른 3,239.91에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2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다. 크리스마스 소핑 매출도 크게 늘었다. 11월 초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소비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늘어났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19% 늘어나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아마존 주가는 4.4% 이상 상승하며 기염을 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증시 랠리가 과거 미국 대통령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자랑했다. 또 나스닥이 사상 최초로 9,000선을 돌파했다며 기세를 올렸다.
전문가들도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곧 있는데다 주요 경제 지표의 흐름도 좋기 때문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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