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해, 두가지 위기가 트럼프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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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두가지 위기가 트럼프를 맞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1.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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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호전적으로 돌아온 이유는 美 제재완화 불발 때문
CNN,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관심사는 “이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반미 시위대가 불을 지르며 시위하고 있다. 미국의 폭격으로 민병대 수십 명이 숨진 것에 대해 분노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그 지지자들이 이날 미 대사관 청사를 습격해 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AP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반미 시위대가 불을 지르며 시위하고 있다. 미국의 폭격으로 민병대 수십 명이 숨진 것에 대해 분노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그 지지자들이 이날 미 대사관 청사를 습격해 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치러야 하는 첫날에 정치적 입지를 엿볼수 있는 북한 및 이란과의 대외정책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N은 1일(현지시간) ‘선거의 해 여명에 두가지 외교정책 위기가 트럼프를 맞이하다(Twin foreign policy crises greet Trump as election year dawns)’ 제하의 기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곧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그것이 이론적으로 미국에 핵탄두를 전달할 수 있는 대륙간 미사일을 시험하기위한 신호라면, 그의 트럼프와의 외교적 ‘사랑’은 곧 위험한 새로운 환태평양 지역 교착상태를 끝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또 “북한이 호전적으로 돌아온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폭군 중 하나인 김정은이 트럼프와의 3차례 대면회의가 미국의 제재 완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좌절감때문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과 핵실험을 막았다는 트럼프 자신의 주장이 재선논쟁의 핵심이기 때문에 대북 개방이 해소된다면 대통령은 잃을 것이 많다”고도 했다.

나아가 “북한이 도발적인 시험을 시작하면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이전의 ‘화염과 분노’로의 귀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신의 보다 광범위한 외교정책을 실패로 드러내고 38선을 넘어 수만 명의 미군과 수백만 명의 한국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적대감을 되살리는 것은 선거기간에 정치적으로 얻을 것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CNN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관심사는 이란이라면서 “이란과의 대결은 민병대군에 대한 미국의 공격으로 25명이 사망하면서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습격 당한 후 위험한 새로운 수준으로 급상승했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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